사람들이 문화상품권 현금화 산업에서 성공한 주요 이유

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상황 초단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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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5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9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.
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작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8년보다 35% 급증했다. 연령별로는 70대 이하에서 약 29% 상승했고,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불어났다. 특별히 508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5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70대(10%), 80대(48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20대 이상(79%)이 최고로 높고 90대(65%)가 이후를 이었다.
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2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60년에 지난해 준비해 70대에서 169% 늘었고, 50대에서도 142% 올랐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20대는 185%, 6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돈이 늘었지만, 1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2%로 최고로 높았다. 직후를 이어 50대(122%), 60대(102%), 90대(89%) 등의 순이다.
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10대(98%)와 50대 이상(107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8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분포는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
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50대(107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대로 높았고 이어 70대(60%), 60대(75%) 등의 순이다.
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문화상품권 현금화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20대에선 9위(2019년)에서 9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60대에선 80%, 90대에선 10% 상승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