계속 최소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(BTC)이 견조한 하락세를 유지한 끝에 5만 달러 돌파에 성공하였다.
29일 오후 7시 17분 가상화폐은 글로벌 가상자산(비트코인(Bitcoin)) 거래소 바이낸스서 전일 대비 6.06% 상승한 4만3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. 해외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3.08% 오른 4890만원을 기록 중이다.
며칠전 알트코인은 수차례에 걸쳐 6만 달러를 노크했지만, 매번 실패를 거듭했다. 전일에는 중국 네이멍구 발전개혁위원회(NDRC)가 가상자산 채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.
'중국이 비트코인(Bitcoin) 채굴 못 하게 막은 이유 별도로 있었다?'
중국발 악재에도 6만 달러를 계속 도전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29분께 바이낸스서 벽을 넘어섰다.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최고경영자(CEO)가 북미 비트코인 채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한 바로 이후 일괄되게 매수세가 이어진 덕분이다.
스테이블코인이 거래소로 지속 유입되며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갈수록 강력해지는 형태이다.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'MACD 코인자동매매 지표(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 예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)를 확인한 결과 주로 거래소에 비트코인(Bitcoin)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'며 '알트코인이 상승할 여력은 충분하다'고 전했다.
리플(XRP), 도지코인(DOGE) 등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린 암호화폐 아울러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소폭 상승했다.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3.74% 올라간 124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지코인은 0.40% 오른 426원을 기록 중이다.